제14회 대나무 배드민턴축제가 전남 배드민턴 동호인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담양군배드민턴협회(회장 김정주)는 지난달 27~28일 주경기장인 담양종합체육관을 비롯 담양중과 담양고, 담양남초와 담양공고, 창평고, 고서초, 한재중 등 8개 체육관에서 제14회 담양 대나무 배드민턴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담양군협회 산하 담양·청죽·한재·창평·고서·수북·굿모닝·금성·봉산·무정·해오름클럽을 비롯 목포, 여수, 순천, 광양, 장성, 나주, 화순 등 전남연합회 산하 21개 시군협회에서 1천38개팀 2천7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담양군은 김재규·조관훈 남복 55대 B급 등 6개팀이 우승하며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

김정주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올해도 1천팀이 넘는 성원을 보내주신 전남협회 산하 22개 시군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며 “승패를 떠나 상대방을 존중하는 깨끗한 경기매너와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로 담양에서 좋은 추억 많이 쌓고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