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농협(조합장 박이환)이 최근 신청사 이전을 마치고 새롭게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해 말로 조합원 3000여명에 근무직원이 90명으로 자산 2200억과 167억 자기자본을 가진 담양농협이 2017년도를 ‘재도약의 해’로 정하고 2020프로젝트에 의한 힘찬 날개 짓을 준비하고 있다. 본지가 박 조합장을 만나 신청사 이전 계기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들어 보았다./편집자 주

1. 담양농협이 신청사로 이전하게 된 계기는?
담양농협은 지난 1972년 창립이후 지역 금융기관의 모태 역할을 충실히 해 왔으나 최근들어 접근성과 주차공간 협소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서부지점을 현 추성로 본점자리로 이전하고 본점을 대형 하나로마트 건물 내로 확정 이전, 새롭게 업무를 시작하게 됐다.

특히 주유소 확장과 대형하나로 마트신축, 자재백화점 운영 등으로 전체 영업이익의 50% 이상을 경제사업에서 얻게 됨으로써 경제사업장의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본점을 이전하게 됐다. 신청사는 넓은 고객주차장과 쉼터가 잘 정비되어 있고 사무실 50평과 2층에는 조합장실, 소회의실을 비롯 최신 설비를 갖춘 다용도 대강당, 직원 전용식당 등이 마련돼 있다.

2. 조합장 취임(재선 포함) 후 주요 성과 및 향후 계획은?
지난 2010년 제12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래 2012년 생명보험업적 전국 1위, 2012년과 2014년 종합업적 1위 달성, 고객만족 우수사무소 4년 연속 선정 및 농협총화상 수상 등 전 임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 담양농협은 본점 이전을 계기로 영농자재백화점은 영농지도와 기술지원 기능을 추가하여 영농지원센터로 운영하고, 산지유통시설은 공동선별과 함께 지역농산물 집하장과 직거래장터로 볼거리와 살거리를 제공하는 자리로 보완하겠다.

주유소는 지금보다 저장용량을 20만리터 더 늘려서 가격변동으로 인한 수요자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인근 소매점에 유류공급역할을 하겠다. 블루벨리가공공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판매를 통해 매출액을 늘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생과를 자체수매를 통해 수집하여 보관하고 이를 가공하여 판매함으로서 농가소득증대와 농협 가공수익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이번 본점 이전을 담양농협 재도약의 계기로 삼으면서 2020년도에는 자산규모 3000억에 신용사업 5000억과 경제사업 1000억을 달성하고 당기순이익 3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3. 끝으로 조합원 및 직원들에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으로서 조합원의 소득향상과 복리증진에 기여하고 농협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최대의 편익을 제공하면서 조합원은 당연히 누려야 하고 지역에서 농협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이 만족하는 인정받는 농협이 되어 담양군과 함께 ‘21세기 신 르네상스시대’를 열어가도록 담양농협 임직원은 물론 300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당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