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 개최
교통흐름 원활, 사고위험 감소 기대

고서면 소재지에서 남면 가사문학관에 이르는 고서~광주댐간 887번 지방도가 4차선으로 확포장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지난 18일 고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 김기성 군의장, 전정철·박철홍 도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4.9km에 이르는 고서~광주댐간 지방도 4차로 확포장공사 실시설계용역에 따른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고서-광주댐간 도로확포장공사에 대한 타당성검토 및 보완된 설계 내용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 지역주민 및 도로이용자들의 교통정체 해소를 통한 지역발전 촉진 및 국토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가사문화권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교통편익을 제공하고 교통소통의 원활과 주민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887번 지방도 구간 가운데 교통량이 많고 도로굴곡이 심한 고서~광주댐 구간을 확포장할 계획이다.

전남도는 466억원(공사비 333억, 보상비 133억)을 들여 고서면사무소 앞 사거리~광주댐 휴게소 2.5㎞ 구간을 4차선으로 확포장하고, 굴곡이 심한 광주댐 휴게소~가사문학관 구간의 선형을 개선하고 광주댐을 따라 자전거도로를 개설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서IC-광주댐간 도로확포장공사는 지역구 전정철 도의원(안전건설소방위 소속) 등이 수차에 걸친 도정질의를 통해 전남도에 요구한 사항이 반영돼 사업이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전정철 도의원은 “확포장 공사가 끝나면 교통흐름이 원활해지고 사고위험도 감소해 주민들은 물론 가사문화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가 제공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부수적으로 지역의 특산품거래가 활발해져 주민소득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