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제2대 오흥영 회장이 취임했다.

담양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17일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최형식 군수를 비롯 김기성 군의장, 박철홍·전정철 도의원, 자원봉사단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2대 회장 이·취임식’ 행사를 가졌다.

제1대 정병연 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봉사활동 시늉만 냈던 제가 15년 넘게 단체·시설·요양원 등을 찾아다니며 만났던 분들을 통해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게 됐다”면서 “오늘 취임하는 제2기 오흥영 회장님이 각 봉사단체 간 유대를 강화하며 협의체를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 놓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흥영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정병연 초대 회장님의 탄탄한 지도력에 힘입어 그동안 민주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영되는 협의회의 기반을 조성했다”면서 “저 역시 주어진 임기 동안 협의회의 설립 취지를 살려 타인과 이웃을 배려하는 공동체의식의 확산과 증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는 지난 2014년 12월 관내 37개 봉사단체가 협의체 구성에 동의해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