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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공무원 대낮술판 도를 넘었다기자수첩- 공무원 대낮술판 도를 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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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신산업이 전국적으로 크게 뜨면서 군수를 비롯 대다수 공무원들이 지역발전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일부 읍·면 공무원들은 대낮부터 술판을 벌이는 등 딴세상을 살고있어 주민들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있다.
이처럼 지탄을 받고있는 공무원들은 담양읍장과 용면장, 남면장과 이들 읍·면 소속 계장급 일부로 이들은 주로 점심 시간에 밥 먹으로 갔다가 술판을 벌이고 오후 늦게서야 벌건 얼굴로 사무실에 들어와 사무실 분위기를 흐트려 놓는 일이 잦다는 것.
비록 일부 공직자에 국한된 사안이기는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공직기강 해이가 정도를 넘어선 것으로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무원들에게 심한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근무의욕마저 상실케 하는 행위로 반드시 책임을 물어 엄중한 처벌을 해야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군민의 혈세로 녹봉을 받고 맡은바 직무에 충실해야 할 공직자가 업무시간에 밖에서 자주 술판을 벌이며 주어진 책무를 팽개치고 있다면 이는 스스로 공직자임을 포기한 것으로밖에 간주할 수 없다.
농촌의 특성상 읍·면 직원들이 주민들을 만나 어쩔 수 없이 근무시간에 한 두잔 술을 나누는 것이야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자기들끼리 밥 먹으러 갔다가 술에 취해 사무실을 들락거리는 행태는 도무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다.
저녁에는 살기 좋은 광주로 악착같이 퇴근해야 하니 술을 먹을 수 없고 그래서 낮시간대를 활용하는 지혜(?)를 발휘하나본데 자신이 이번 기사의 대상인물이라고 생각되시는 분들, 이번 기회를 통해 철저한 자기 반성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강조하거니와 그대들이 업신여기는 주민들은 그대들 생각처럼 바보들이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고 대낮 술판 얘기가 더 이상 회자되지 않을 때까지 감시의 눈초리가 사방에 깔려있다는 것도 주지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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