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전라남도 시각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한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남지부 담양군지회가 출전 전 종목에 걸쳐 상위에 입상하며 지역의 명예를 빛냈다.

최근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라남도지부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해남군과 전라남도 장애인체육회 후원으로 시군선수단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담양군을 비롯 전라남도시각장애인연합회전남지부 13개 시군에서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골볼, 실내조정, 시각볼링, 시범종목인 쇼다운 등 1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담양군지회는 볼링 일반부 신미정 선수와 점맹부 정해옥 선수가 각각 2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 실내조정에서 김대호 선수가 2위, 탁구 종목에서 김종순 선수가 4위에 입상했으며 특히 단체종목인 줄다리기에서 2위를 차지하며 상금 50만원을 수상했다.

한편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시각장애인 상호간에 친선과 화합으로 신뢰와 협력을 다지고자 제37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식이 (사)한국시각장애인협회 전남지부 담양군지회 주관으로 오는 18일 오전 11시 담양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