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농협(조합장 박근석)은 지난 20일 수북면 복지회관에서 장수대학동창회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보수교육으로 신나는 예술여행 “평양예술단”초청 공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평양예술단은 북한에서 예술 활동을 하였던 재능있는 예술인들로 구성되었으며 공연을 통해 갈 수 없는 북한으로의 시공간 여행을 선사하는 공연단이다.

박근석 조합장은 "평양예술단의 '반갑습니다', '아코디언 연주', '중창', '창작무'를 보면서 삶과 문화, 역사와 예술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일상에 지친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무엇보다 참석자 모두가 공감하는 공연이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박 조홥장은 이어  "지금까지 원로 조합원들에게 농협이 베푸는 사업이 충분치 않았는데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더욱 더 발굴하고 확대해 노년의 여유와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장수대학 동창회원들은 공연 관람을 마치고 농협으로 이동,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원들이 정성껏 마련한 점심을 맛있게 들면서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