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그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가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건강에 유념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저는 지난 8월 1일부터 혜림종합복지관 관장직을 맡게 된 김용주입니다. 평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아낌없는 후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존경과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과거 33년간의 공직 경험을 통해 사회복지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가지고 남은 인생이 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손발로 쓰여지기를 간절히 염원해 오던 중 이런 기회가 찾아오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한편 민간 차원의 복지시설로는 최초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가 깊은 혜림종합복지관을 어떻게 운영하고 활성화시켜 나갈 것인가에 대한 두려움이 더 크게 다가옴을 느끼고 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장애인복지사업의 외부환경이 날로 급격히 변화되어 가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 복지관이 어떻게 변화되어 이용자에게 보다 더 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것인 가에 대해 많은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시급히 해결해야 할 것으로는 복지관 내외부 시설을 개수하는 것들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저희 복지관이 이런 일들부터 순조롭게 해결하면서 더 발전적이고 장애인들에게는 꿈을 실현시켜 나갈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 있으시길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댁내에 항상 건승하심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6.  9

                                                  혜림종합복지관장 김 용 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