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개호 의원이 세월호 특조위 조사활동 기간 보장을 촉구하며 6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릴레이 단식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TF 위원장이기도 한 이 의원은 단식에 참여하기로 한 더민주 국회의원 중 4번째 주자로 나서 이날 하루 내내 농성현장을 지키며 단식했다.

이번 단식은 세월호 특조위가 지난달 27일부터 이어온 무기한 단식농성을 지지하기 위해 이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우원식, 박광온, 손혜원, 표창원, 정춘숙, 김철민, 위성곤, 김현권, 신창현, 이재정, 어기구, 박주민 의원 등 14명이 동참,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 의원은 희망자가 없는 주말 단식을 자청, 36도를 웃도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천막 농성현장을 묵묵히 지키며 정부와 새누리당에 세월호 특조위 조사기간과 예산 보장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세월호 참사는 아직 해결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반드시 특조위 활동을 이어나가 끝까지 진상을 밝혀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들 또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바라고 있다”며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세월호 특조위 활동 기간 보장이 추경 예산안과 연계 처리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더민주 세월호 TF 위원장을 맡아 특조위 활동기간 보장과 선체 조사권 부여 등 세월호 참사의 실체적 진상규명을 위한 국회차원의 제도적 지원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