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북농협(조합장 박근석)은 최근 원광대 한의대 원전학회 한방 진료봉사단을 초청, 농협2층 회의실에서 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한방 무료 진료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

지난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실시된 이번 한방 무료 진료 봉사에는 원광대 원전학회 금경수, 정현종 지도교수를 포함 37명이 참여해 550여명의 농업인 조합원이 혜택을 받았다.

수북농협은 봉사단원들의 편의를 위해 황금리 소재 담양친환경농업교육관에 숙소를 마련하고 숙식 및 간식을 제공하는 등 500여만원의 예산을 조합원 의료복지증진을 위해 지원했다.

원전학회 채상엽 회장은 수북농협과 직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에 감동해 점심시간도 없이 교대로 1일 130~150여명의 조합원들에게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료를 받은 대방2구 박귀순(81세)씨는 “다리가 아파 걷는데 불편했으나 4일간 침을 맞고 뜸 치료를 받아 좋아졌다”며 “농협에서 매년 조합원들을 위해 의료봉사단을 초청해 진료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근석 조합장은 “이번 의료봉사활동 기간 동안 조합원들의 반응이 기대이상이었다”면서 “금년 9월 중에 원전학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정례 의료봉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