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희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2016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에서 대회사를 하고 있다.

2016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가 담양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희) 주관으로 지난 11일 담양문화회관에서 참여자들의 열띤 참여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는 ‘남녀가 함께하는 일·가정 양립, 가족 행복과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집니다’라는 주제로 담양여성합창단과 수북면 노인 맞춤형 체조팀의 식전 공연행사를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형식 군수, 김기성 군의장, 전정철 도의원을 비롯 관내 기관·단체장 및 여성단체협의회원, 군민 등 700여명이 함께 참여, 유공자 표창과 회원 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아울러 이날 여성의 지위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쓴 담양읍 조예순 회원을 비롯 16명의 민간인과 2명의 공무원에게 군수 표창장이 수여됐으며 기념식 후에는 ‘스트레스 극복과 암예방’이라는 주제로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이무석 박사의 초청 강연이 이어졌다.

이영희 담양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외에도 여성단체협의회가 주관해 관내 저소득 여학생들에게 위생용품을 무상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있었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고, 소통하고, 협력하는 등 실천적인 사회활동을 위해 우리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형식 군수는 지역사회를 위한 여성단체협의회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담양군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지역의 음지를 환히 밝히고 여성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과 여성단체협의회, 교육지원청은 행사 시작에 앞서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되었던 '저소득 여학생의 위생용품의 무상지원'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민간차원의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