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이규현 의원(맨 오른쪽)과 자치행정위원장에 선출된 박종원 의원(맨 왼쪽)이 자리를 함께 했다.

▲ 제7대 담양군의회 후반기 김기성 의장(좌측)과 대담을 나누고 있는 본지 김관석 부국장.

제7대 담양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의 김기성 의원이 선출됐다.
본지가 2년 임기의 김기성 의장을 만나 후반기 의정 구상에 대해 들어 보았다.
이번 김기성 의장과의 만남의 자리에는 후반기 부의장에 선출된 이규현 의원과 자치행정위원장에 선출된 박종원 의원이 함께 했다./편집자 주

● 축하드립니다. 후반기 의장 당선 소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먼저 훌륭하신 의원님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부족한 저를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우리 의회에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7대 전반기 의정을 활발히 수행하여 오신 윤영선 전의장님을 비롯해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저는 지금 의장에 당선되었다는 기쁨보다는 앞으로 2년간 우리 담양군의회를 이끌어 가야 할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군민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 의정활동에 대한 각오가 대단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반기 의장으로서 각오를 말씀해 주십시오.
의장으로서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군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격의없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집된 의사를 의정 운영에 반영함으로써 민주적이고 생산적인 의회상을 적립해 나가는 등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의 삷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군민의 사랑을 받는 품격있는 의회, 견제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군의원들과 힘을 합해 일하겠습니다.

●  집행부와의 관계는.
의회는 견제와 협력을 병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일방적인 게임은 없습니다. 의회와 집행부 관계는 양쪽 수레바퀴와 같습니다. 효율적으로 견제하고 군민에게 필요한 사업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자세와 의회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의회가 또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집행부보다 더 좋은 견해를 도출할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런 측면에서 의회가 합리적으로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3선 의원으로서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상생하면서 발전하는 모범적인 의회를 이끌어 보고 싶습니다.

● 의회 운영과 관련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지금까지와는 달리 군민과 지역발전의 실질적인 기여를 위해 의회의 선진화와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우선 사회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지역의 현안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상호 연구하면서 대안을 제시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전문성 함양이라 생각하며 각종 위탁교육 기회 확대와 각계각층의 여론수렴 및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분야의 토론회를 개최해 건전하고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담양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과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의장이 됐다는 기쁨보다는 책임감이 더 무겁게 와 닿습니다.
7대 후반기 의회는 군민의 복리증진에 역점을 두면서 생태도시, 인문학도시 등 담양의 발전적인 방향을 집행부와 함께 현안 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갈 예정입니다.
아울러 의회 본연 업무인 감시와 견제에 충실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공부하는 의회, 의회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열린 담양군의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 나가는 열린 자치의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군의회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을 해주시고 열심히 일하는 부분은 성원해 주시길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군민을 위한 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대담=김관석 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