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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뜨거운 온도만으로 주방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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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6.10  10: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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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주방 환기구 화재는 끊임없이 발생되고 있다. 하지만 많은 식당 운영자들은 환기구 청소 등 관리에 관심을 쓰지 않는 듯싶어 아쉬움이 남는다.

의구심을 떨쳐버리듯 지난달에도 음식점 화재는 여러 건 발생하여 뉴스보도나 신문지면, SNS 등을 통해서도 쉽게 봤을 것으로 생각된다.

지난 주 내가 근무하는 담양에서도 손님이 많은 주말 저녁에 식당 환기구 화재가 발생하여 하마터면 큰 피해를 입을 뻔하였다.

이때도 주방 내 화덕 배연통내의 기름찌꺼기가 복사열에 의해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다행히 소방서에서 신속하게 도착하여 빠른 화재진압이 되었기에 다행이였지만 문제는 덕트의 경우 가연성이 높은 기름 성분 때문에 작은 불씨만 있어도 순식간에 불이 붙고 불이 주방에서 그치지 않고 배관을 따라 건물 구석구석으로 번지면서 자칫 건물 전체가 화마에 휩싸일 수 있어 식당 이용자들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었을 것이다.

지난해 발생한 음식점 화재는 2,500여건, 이 중 20%가 주방 환기설비 화재로 국민안전처는 추정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처럼 덕트 내부에 별도의 소화설비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으며, 소화설비 설치 의무화 추진을 관계기관에 요구하고 있다.

국민안전처가 지난해에 개정한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안'에 따르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업무시설 등의 주방에 식용유화재(K급 화재)에 대한 소화적응성을 갖춘 상업용 주방자동소화장치 또는 K급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했다.

또한 상업용 주방소화장치는 성능인증을 받은 범위 내에서 설치하도록 하고, K급소화기는 해당 용도의 바닥면적 25㎡마다 K급 적응성이 있는 소화기 1개 이상을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행정기관에서 화재예방을 위한 노력도 필요하지만 실제 사용하는 관계자의 관심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그러면 환기설비 화재 예방법을 알아보고 실천해보자!
첫째, 식당 규모에 맞는 소방시설설비의 완벽한 설치가 중요하겠다.

둘째, 기름찌꺼기가 낀 후드는 화재의 위험과 배출능력의 저하 때문에 자주 청소하는 것이 우선 되어야 하며 올바른 청소 방법으로 감전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레인지 후드의 전기 플러그를 빼고 분리시킨 뒤, 섬유 필터의 경우 최소 3개월 마다 교체해야 되고, 알루미늄으로 된 후드필터의 경우 세제를 넣은 물에 10분 정도 담근 후 솔로 문질러주면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환기통의 내부까지 청소하기 위해서는 청소 시 가스레인지 불을 1~2분 정도 켜서 후드 내부의 기름때를 녹이고 세제와 소다를 뿌려 닦으면 쉽게 제거 된다. 하지만 후드 분리가 어렵거나 환기통 내부까지 청소가 힘든 경우에는 전문 업체의 도움을 받으면 좋다.

셋째, 화재 시 신속하고 안전한 상황처리를 위한 대피·신고요령, 소화기 사용법 등을 익혀 두면 좋다.
한 달에 한 번 이상 환기설비 및 덕트를 확인하고 기름찌든때가 있으면 반드시 청소하는 실천을 통해서 소중한 나를 지키는 동시에 이웃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매일 매스컴을 통해 각종 사건사고를 접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고들이 다른 사람들의 일로만 느끼고 살아간다. 그런데 화재를 비롯해 모든 사고가 내 주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며 언제 어디서든 모든 국민이 위기상황에서 대처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사전에 대비한다면, 우리는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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