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평농협(조합장 정원실)이 금년 산 일반벼에 대한 자체 수매 및 판로 확보에 앞장서 농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창평농협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최초로 대덕지점과 연계하여 지난 10월 10일부터 올해 생산된 일반벼에 대한 자체 수매를 실시, 27일 현재 창평농협 6000포대(40kg 기준), 대덕농협 3000포대(40kg 기준)를 수매하여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산지 쌀값을 지지하는 한편 지난해 수매후 40kg 1가마 당 1500원을 환원해주었듯이 올해도 정산후 환원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자체수매에 응찰할 2만5000여 농가에 대해서는 PP 포대(시가 1250만원)를 지원했으며 정원실 조합장을 비롯한 전 직원들이 수매 작업을 실시하여 이농 현상과 고령화로 인한 농촌 일손 돕기에도 보탬이 되는 등 농민을 위한 농협의 본분을 다하고 있어 조합원들의 칭찬의 목소리가 높다.(사진)
그리고 년간 1천억원 대에 이르는 제주도 쌀 시장 공략의 프로젝트를 쉼 없는 도전을 통해 교두보를 확보, 담양 굿모닝쌀 3000포대(20kg 기준)를 제주도 하나로 클럽 38개 점포에 납품하여 담양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나무 고을 담양을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핵가족화 시대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의 생활 패턴과 관광지 제주의 특성을 고려해 1kg·1.75kg은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고 3.5kg·7kg은 제주도민을 겨냥해 판매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데다 특약점을 개소하여 일괄 공급망을 구축하여 가장 빠른 시일 안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토록 한 것들이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번 제주도 시장 공략을 통해 알게된 제주 조천농협(조합장 한영택)과 자매결연을 맺기 위해 오는 18일~19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협정을 맺고 양 조합간의 발전을 위한 시금석을 놓을 예정이다.
이같은 창평농협의 제주도 식탁 공략으로 인해 연간 11억원을 판매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에는 계약재배를 통한 농가소득의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밖에도 창평농협은 대덕 시목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SBS 직원들이 지난달 27일 시목 마을을 찾아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한 쌀 20kg 180포대와 시목단감을 직접 따고 포장하는 농사 체험을 한 후 120상자를 구입하는 등 도·농의 상생의 장을 펼쳐 가는 가교 역할을 함으로써 풍년농사를 짓고도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농민들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정원실 조합장은 "앞으로도 조합원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일반벼 자체 수매 실시는 물론 어렵게 판로를 확보한 제주도 시장을 확대 해 나가는데 전력 투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