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남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담양군이 종합 10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지난달 25일부터 3일간 진도군 일원에서 개최된 전남 장애인체육대회는 육상, 수영, 배구, 탁구, 역도, 론볼 등 14개 정식종목과 6개의 시범종목 등 총 20개 종목에 22개 시군 2,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담양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는 전체 20개 종목 가운데 게이트볼, 당구,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역도, 육상, 축구 등 정식경기 8종목과 다크, 파크골프 등 시범경기 2종목 등 총 10개 종목에 63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담양장애인협회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총점 7,885점을 획득, 지난해 보다 무려 4계단이나 상승한 종합 10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운복 회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큰 성과를 거둔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사회분위기가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