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종합체육관, 전남권 1천29팀 출전
담양군협회 이보아·문별이 여복 20대 D급 우승

담양군배드민턴협회(회장 김정주)는 지난 28~29일 주경기장인 담양종합체육관을 비롯 담양중과 담양고, 담양남초교와 담양공고, 고서초교 등 6개소에서 제13회 담양 대나무 배드민턴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담양군연합회 산하 담양·청죽·한재·창평·고서·수북·굿모닝·금성·봉산·무정클럽을 비롯 여수, 목포, 순천, 광양, 장성, 고흥 등 전남연합회 산하 22개 시군협회에서 1천29개팀 2천58명의 선수가 참가해 페어플레이를 펼치며 동호인간의 우의를 확인했다.

대회 첫날인 28일 오후 담양종합체육관에서 1천여명의 동호인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최형식 군수, 이개호 국회의원, 박철홍·전정철 도의원, 송경태 담양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최화삼 담양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유인호 전남협회 수석부회장과 함광렬 고문, 22개 시군협회 회장단이 대거 참석해 13회째를 맞이하는 대나무 배드민턴 축제를 축하했다.

개회식에서는 동호인의 화합과 경기력 향상을 통해 배드민턴 저변확대에 기여한 담양군협회 정성경 경기위원장이 담양군수 감사패를 받았다.

또 8대 연합회장으로서 다양한 사업을 통해 담양군연합회의 활성화와 동호인간의 화합에 기여한 이성백 직전회장이 국회의원 표창을 수상했다.

또 김미경 여성부위원장과 김성미 경기이사가 전남협회장 공로패를, 허훈 부회장과 김명란 재무위원장, 진장호 창평클럽 고문이 담양군협회장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김정주 담양군협회장은 “공휴일이 아닌 토요일 오전부터 진행되는 불편에도 불구하고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과 열정으로 담양대회에 참가하신 동호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승패를 떠나 상대방을 존중하는 깨끗한 경기매너와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와 함께 부상당하지 않고 건강한 모습으로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 남자복식 순천·여수 염성현·강봉선조와 여자복식 여수·목포 정은경·신유경조, 혼합복식 여수 정은영·강봉조가 각각 30대 A급에서 우승하며 대회 최고의 팀으로 떠올랐다.

담양에서는 이보아(청죽)·문별이(수북)조가 여자복식 20대 D급에서 우승하며 C급으로 승급하는 기쁨을 맛봤다.

또 박장환·임인자(청죽)조는 혼합복식 30대 D급에서, 목포시협회 김영식씨와 짝을 이룬 조민경(청죽)씨는 혼합복식 40대 C급에서, 유선길·박장환(청죽)조는 남자복식 30대 D급에서 각각 2위에 입상했다.

담양군협회 소속으로 경력 1년 미만자가 출전한 관내 신인부 경기에서는 무정클럽의 김종민·김정현조(남복 40대)와 봉산클럽의 조양명·김미숙조(여복 50대)가 각각 정상을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