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의 날(5월22일) 기념 외래생물 관리 특별주간을 맞아 최근 추월산 담양호관광단지 일원에서 '생태계교란 생물 퇴치 및 수중 정화활동'이 펼쳐졌다.

담양군과 영산강유역환경청, 국립공원관리공단,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1개 기관ㆍ단체ㆍ군부대 등 130여명이 참여해 큰입배스ㆍ파랑볼우럭ㆍ돼지풀 등 생태계교란 어류와 식물을 동시에 퇴치하고 담양호 수중 정화활동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생태계교란 생물 18종에 대한 사진전시회를 갖고 생태계교란 생물에 대한 정보도 제공,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군부대 주관으로 특전사 대원들이 폐어망 등 수중에 쌓여 있는 폐기물을 직접 수거하는 작업을 전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한편 군은 외래종 유입증가와 생태계교란 생물의 급속한 확산 등으로 생태적, 경제적, 사회적 피해가 증가됨에 따라 생태계교란생물 제거로 국내 고유생태계 건강성 보전 및 군민 인식 확산을 위해 지속적인 계도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