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맞아 김효석 의원은 향후 정계개편과 본격적인 대선 정국의 풍향을 가늠할 추석민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추석 당일인 지난 6일 담양에서 활발한 지역구 활동을 펼쳤다.
김 의원은 이날 창평고에서 열린 창평면민체육대회(사진)를 시작으로 무정면 리대항축구대회, 담양읍리대항축구대회, 용면리대항축구대회, 수북면 리대항축구대회, 대전면체육회장기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장을 찾아 행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지역 주민들을 만나 민의를 수렴하는 등 마라톤 행진을 계속했다.
하지만 지역구민들의 반응은 '잘하고 있다'는 반응과 '잘못하고 있다'는 반응이 양존했다.
"서울에서 사는데 담양 출신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담양에서 배출한 일 잘하는 김효석 국회의원이 있기 때문이다. 더욱 더 노력해 국민들이 잘사는 국정 활동을 펼쳐 주십시오" , "몇년간 계속해서 최우수 국회의원이 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 이번에 상임위를 옮겨서도 최우수 국회의원의 명예를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지역구인 담양 장성 곡성은 기본이고 나아가 전남과 대한민국을 위해 일해 달라. 시골의 촌부이지만 적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텔레비전에 나온 것 보다 실물이 백배는 낫구만. 일도 잘한 데다 인물도 훤하니 다 이것이 우리의 자랑이제",
"중앙정치에 전념하기도 바쁜데 이렇게 추석을 맞아 귀향 의정활동을 전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갈길 바쁜 김 의원의 손을 부여잡고 건넨 민초들의 잘했다는 의견들이다.
이에 반해 "똑똑하고 청렴해서 인물은 인물인데 지역구에 너무 등한시 하는 것 아냐? 지난 5.31 지방선거 후유증을 해결해야 하는데 카리스마가 좀 부족한 것 같아. 인심도 잃은 것 같고...." ,
"지역구 국회의원이면 당연히 명절 때 지역민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도 하고 여론도 수렴하는 것이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 그것도 안 하면 전국구 국회의원이지. 안 그래",
"아이고 의원님. 죽겠습니다. 면세유를 폐지하면 우리 농민들은 어쩌란 말입니까? 농민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 의원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말들이다.
이날 쉬는 시간 없이 의정활동을 펼치고 석양 무렵 장성을 향해 발길을 옮긴 김 의원은 "담양군민들이 원하는 것을 누구 보다 잘 알고 있다. 칭찬의 목소리와 더불어 분발해 주기를 바라는 주민들의 마음에 어긋나지 않도록 모든 국민이 잘 사는 민생정치와 상생의 큰 정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정종대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