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지역 봉사단체가 한마음 한뜻으로 저소득 가정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집수리 봉사활동에 팔을 걷어 붙였다.  

군에 따르면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담양군가족봉사단(단장 한연덕), 고서증암봉사회(회장 김진호), 동서남북봉사단(회장 이성백) 등이 합심해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가정을 찾아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3개 단체는 봉산면 독거노인 어르신 가구를 방문, 담양군가족봉사단은 도배 및 장판 교체 작업, 부엌 씽크대 교체, 마당 풀베기 작업 등을 도맡아 처리했으며, 동서남북봉사단에서는 집안 정리 후 나온 쓰레기 및 마당에 방치돼 온 폐기물을 수거하는 작업을 펼쳤다.

또한 고서증암봉사회에서는 화재에 취약한 전기 시설을 점검하고 위험에 노출된 노후전선, 전등 등을 무상으로 교체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봉사활동 단체 간의 역할분담과 각 단체의 특성을 살린 협업이 돋보인 사례로, 담양군자원봉사센터는 앞으로 재능 있는 봉사단체를 발굴함과 동시에 복수 단체를 연계한 봉사활동 실시 등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