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마라톤클럽(회장 송병관) 주관으로 지난 25일 추성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추성경기장을 출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과 관방제림을 경유해 하천변을 타고 다시 추성경기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5km, 10km, 하프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사진)
특히 이번 대회에는 황일봉 광주 남구청장이 하프마라톤에서 완주 한 것을 비롯 10km 부문에 처녀 출전한 최화삼 의장이 전국의 내로라 하는 건각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완주를 해 눈길을 끌었으며 3대가 함께 달리는 영훈이네 가족들이 동호인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한 이번 대회 성공을 위해 담양경찰서·담양군해병대전우회·모범운전자회에서 교통 지원을 나선 것을 비롯 보건소·담양소방서·담양사랑병원의 의료지원 및 군청 각 실과 공무원과 담양군새마을부녀회·담양중·담양여중·한빛고·창평고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펼쳤으며 빼어난 음식 맛에 참가자들이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송병관 회장은 "확 트인 주로에서의 스피드를 잠시 떨쳐 버리고 추수 끝난 농촌 들녘과 관방제림,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달리면서 상쾌한 추억을 만들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