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어울림축제인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어울림한마당 행사가 지난 25일 진도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 행사에는 이낙연 도지사와 장재곤 전남지체장애인협회장 비롯 전남 22개 시·군 장애인 단체 임직원과 장애인, 장애인 가족 등 2,7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 120여명의 회원이 참석,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 장애우들의 재활의지를 고취했다. 

식전행사로 난타공연과 남도민요 등 축하공연에 이어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인권 향상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담양군 주민복지실 정영란 담당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유공자 23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제2부 어울림한마당에서는 장애인 장기자랑, 초대가수 공연과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직업능력개발원, 장애인보장구 수리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에서 6개 부스를 운영, 취업 상담 등을 진행해 행사에 참석한 장애인들의 호응을 받았다.

한편 장애인 어울림한마당은 전남지역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장애인의 자활ㆍ자립의욕을 북돋우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남도 주최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