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메타세쿼이아길 일원에서 2016년 기후변화주간 행사가 개최됐다.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김성대) 주관으로 지난 23일 열린 이번 행사는 ‘기후변화주간, 퀴즈 풀고 슬로우 체험’이라는 주제로 전남도민, 관광객 등 1,000여명의 열성 참여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황사가 자욱한 가운데 가족 단위 참여자들이 많이 참여했으며 화분 하나씩을 받아들고는 저마다 자기 위치에서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김 모(45)씨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성을 들으니 앞으로 이처럼 더 좋은 공기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라도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더 자주 이용해서 푸른 지구 지키기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행사를 주관한 전남기후·환경네트워크 관계자는 “매년 기후변화주간(4월 20일~26일)을 지정해 행사를 진행하는데 올해 행사는 환경부·산하기관·지자체·기업 등이 참여하는 생활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전국민적인 공감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여러가지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