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016 광주전남 귀농귀촌박람회’ 참가
죽공예품·대숲맑은쌀·죽순·죽력소금 등 특산품 인기

‘인생 2막’을 농촌에서 시작하려는 이들을 위한 귀농귀촌 박람회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이은성 담양군향우회장이 고향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재경광주전남향우회와 전남일보사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공동주최한 ‘2016광주·전남귀농귀촌박람회’로 23개 재경 광주·전남 시·군향우회의 ‘수도권 500만 광주·전남향우와 함께 청정고향으로 모십니다’라는 슬로건아래 귀농귀촌 지원정책 등을 알리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김정열 재경광주전남향우회장을 비롯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 등 시군 향우회장과 박지원·주승용·장병완·이개호 국회의원, 유근기 곡성군수, 이재철 목포부시장, 이재욱 전남일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테이프커팅, 귀농귀촌홍보에 이어 22개 참가 시·군과 향우회가 각 자치단체의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행사를 통해 지역특산물과 관광자원 등도 소개됐으며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죽세공예품·대숲맑은쌀·죽순·죽력소금·죽력재래김 등 담양 특산품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상품구매로 이어졌다.

이은성 재경담양군향우회장은 “담양은 공기 좋고 인심 좋은 맑은 환경의 대숲의 청정지역으로 언제든 귀농귀촌 여러분을 따뜻하게 맞이하고 있다”면서 “누구나 꿈꾸지만 쉽사리 결정은 어려울 것으로 오늘 박람회 정보가 한 발 더 다가서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귀농인영농정착아카데미’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귀농인영농정착아카데미’는 영농 기초지식, 선도 농가 및 선배 귀농인의 영농포장, 귀농창업 계획서 작성법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현장 견학을 병행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