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담양군선후배친선축구대회가 지난 16~17일 담양중·고 운동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축구를 통해 선후배들의 우정과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 개회식에는 이개호 국회의원, 최형식 군수, 추연욱 부의장, 박철홍·전정철 도의원, 송경태 담양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 참가 선수단 및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담양인! 한마음 한뜻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한마음동우회(대회장 강설민, 준비위원장 정래춘·김상균) 주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청년부 9개팀, 중년부 7개팀, 장년부 5개팀 등 모두 21개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또 번외경기로 여성 페널티킥 경기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여자 400m 계주 경기가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틈틈이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주어지고 다수참가상, 응원상, 최우수선수상 등 다양한 시상 및 경품도 제공됐다.

한편 이번 대회 장년부에서는 그루터기동우회(담양중 38회)가 우승을, 백호동우회(담양중 39회)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중년부는 열린동우회(담양중 40회)가 우승, 대사랑동우회(담양중 47회)가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총 9개팀이 출전해 자웅을 겨룬 청년부에서는 POP동우회(담양중 55회)와 애정동우회(담양중 52회)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아울러 각 부문별 우승팀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우승컵을, 준우승팀에게는 상금 30만원과 트로피가 각각 수여됐다.

한편 내년 4월 열릴 예정인 제39회 담양선후배축구대회는 승천동우회(회장 박상문, 담양중 49회)가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