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南도지사가 품질을 인증하는 금년도 하반기 농특산물 품질인증에서 潭陽은 단 한 건도 인증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지역農政이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눈총을 받고 있다.
최근 전남도가 밝힌 道內 농특산물 도지사 품질인증 내역에 따르면 진도 홍주·장성 솔잎차·영암 새싹채소·해남 한과·광양 고로쇠된장 등 14개 시·군 30개업체 73개 품목이 2006년도 하반기 도지사품질인증을 받았으며 담양군은 1건도 없었다.
이와관련 지역 농업인들은 "민선4기 들어 군이 다른 무엇보다 농업분야 예산을 늘리고 집중 육성하겠다 해놓고 올 하반기에 지역농특산물이 단 하나도 도지사 품질인증을 못 받는 결과가 난 것은 지역農政이 실종된 것 아니냐" 며 "도대체 지역 농특산물과 친환경농산물 활로 모색을 포함해 농업정책을 어떻게 해 나가고 있는지 신뢰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군관계자는 "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한 기존 업체와 품목이 적지않은 상황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희망자가 없어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도지사 품질인증제는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수특산물을 선발해 道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도지사 품질인증 상표를 3년간 사용토록 허가하며 그 품질을 도지사가 보증하는 제도로 지난 2003년 12월에 첫 시행한 이래 이번이 6회째이다. 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한 농특산물은 소비자 신뢰확보를 통한 판매촉진으로 농어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되고있으며 담양군은 지난 민선 3기때 총13개 업체 40개 품목이 도지사 인증을 획득, 상표를 사용중에 있다.
한편 이번에 인증된 품목은 우수 가공식품의 경우 진도 대대로영농법인(진도홍주), 해남 송화병과(한과), 나주 가보농산(대추,매실,복분자,꿀차), 고흥 해양물산(마른미역) 등 13개 업체 31개 품목이며 우수 지역명품으로는 해남 귀빈식품(된장,간장,고추장), 장흥 수문수산(키조개) 등 13개업체 35개 품목이다.
또 우수 친환경농산물로는 나주 세지농협(멜론), 장흥 쇠똥구리유기작목반(적토미,흑토미,녹토미,오색미), 해남옥천농협(한눈에반한쌀),영암 싱싱작목반(단감,대봉) 등 4개업체 7개 품목이다. / 장광호 記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