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에서 2위 강형욱 후보에 6,180표 앞서

4.13총선 제20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에서 이 지역 이개호 후보가 광주전남권 유일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자로 기쁨을 누린 가운데 이 후보의 당선에 ‘담양표심’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 자료에 의하면, 이개호 당선자(더불어민주당)는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전체적으로 48,371표를 획득해 44,179표에 그친 강형욱 후보(국민의당)를 4,192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지역별로는 담양군에서 15,444표를 얻어 9,264표를 얻은 2위 강형욱 후보에 6,180표차로 앞섰으나, 함평에서 534표(이 후보 8,585표/강 후보 9,119표), 영광에서 779표(이 13,379표/강 14,158표), 장성에서 675표(이 10,963표/강 11,638표) 등 담양을 제외한 3개 군에서 총 1,988표 뒤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결과로 볼 때, 이개호 당선자는 담양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지지가 당선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이와함께 2위 강형욱 후보의 출신지인 영광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함에 따라 강 후보를 4,192표차로 따돌린 것으로 나타났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