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풀리고 잦은 강우에 포트홀(도로 파임) 다발
수북-대전간 구도로 등 간선도로 보수 시급

관내 주요 간선도로와 농촌도로의 노면상태가 고르지 않는데다 포트홀(노면 파임) 현상마저 심해 사고 우려가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화물차량 등의 통행이 빈번한 수북-대전면 간 구도로를 비롯 관내 상당수 농촌도로가 아스팔트 노면이 침하되고 튀어오르는 등 변형이 심한데도 보수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도로의 울퉁불퉁한 노면으로 인해 운전자가 핸들을 제대로 잡지 않을 경우 차량바퀴가 멋대로 움직여 교통사고마저 우려된다.

더욱이 수북-대전면 간 구도로의 경우 도로노면 불량 뿐 아니라 비가 내리는 야간에는 차선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여서 운전자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수북면 주민 박 모씨는 “담양-광주 첨단간 도로가 확장 신설되면서 상대적으로 마을도로가 된 기존 구도로의 관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사고위험이 크다”면서 “주민들과 통행인들을 위해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가 풀리고 비가 내리면서 도로 표면이 떨어져 나가 노면이 파이는 포트홀 현상이 빈발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포트홀(노면 파임)은 운전 중 발견하기도 어렵고 발견해도 피하기가 쉽지 않는데다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땜질식으로 포트홀을 보수하기 보다는 물이나 열에 강한 도로 포장재로 포트홀 발생을 줄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