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21.9% 기록, 전국 1위 차지
담양은 23.7%로 기초단체 최상위권

지난 8일과 9일 진행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율이 12.2%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이 지역 선거구인  담양·함평·영광·장성 사전투표율이 평균 21.9%로 나타나 전국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이처럼 담양·함평·영광·장성 사전투표율이 21.9%를 기록, 총 15만 7,842명의 유권자 가운데 3만 4,612명이 사전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담양군은 총 유권자 41,133명 중 9,75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 23.7%의 사전투표율로 경상남도 하동군 25.8%(1위)에 이어 전국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외에 고흥·보성·장흥·강진 21.6%, 영암·무안·신안 21.5%, 남원·임실·순창 20.5%, 나주·화순 20.4% 등 모두 호남지역 선거구가 사전투표율 상위에 올랐다.

광역단위별 사전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18.9%로 최고 수치를 기록했으며, 이어 전북 17.3%, 세종시 16.9%, 광주 15.8%, 경북 14.1%, 강원 13.4%, 대전 12.9%, 충북 12.9%, 경남 12.2%, 충남 12.1%, 울산 12.0%, 서울 11.6%, 경기 11.2%, 인천 10.8%, 제주 10.7%, 대구 10.1%, 부산 9.8% 순으로 집계됐다.

투표율 전국 최하위 선거구는 대구 서을 7.9%, 달성 8.7%, 중·남구 9.2%와 경남 통영·고성9.1%, 부산 서·동구 9.5%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전투표지는 지난 9일 오후 6시 사전투표 종료와 함께 관할 선관위로 이송됐으며 13일 진행되는 선거 당일 투표지와 구별해 개표 된다. / 장광호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