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변·지침·담주·객사리 등 11개소 320면 설치
읍 시가지 주·정차난 해소 및 상권 활성화 기여

담양군이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도심지 주차난 해소에 적극 나서며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담양읍 시가지 일대 고질적인 불법 주정차 해소와 선진 주차문화 정착을 위해 공영주차장 확보와 함께 차량 왕래가 많은 도심 주요 도로에 불법 주정차 단속 CCTV를 설치하는 등 원활한 교통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까지 ▲담주1지구(구.행복예식장/30면) ▲담주2지구(하나의원 뒷편/30면) ▲천변1지구(밝은안경 뒷편/54면) ▲천변2지구(태영하이빌 옆/38면) ▲천변3지구(한일동물병원 옆/38면) ▲천변4지구(무량노인복지센터 옆/4면) ▲객사1지구(꽃나들이화원 앞/53면) ▲객사2지구(담양군청 앞/13대) 등 8개 지구(총 260면)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이와함께 군은 올해들어 ▲담양문화회관 사거리(38면) ▲국수거리 뒷편(18면) ▲향군회관 주변(6면) 등 3개소에 총 62대의 주차가 가능한 공영주차장을 신규 개설 또는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이곳 도로 일대에 CCTV(무인카메라)를 설치해 불법 주정차를 원천 봉쇄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문화회관 맞은편 사거리 유휴지에 조성한 주차장은 이 일대 주차난 해소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군은 앞으로도 이곳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변 공한지를 최대한 확보, 공영주차장 추가 조성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처럼 군이 시내 주요도로 주변 공터나 사유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개설에 적극 나서면서 운전자들의 기초질서 준수는 물론 도로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주차할 공간이 부족해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던 읍 시가지 주차난을 해소하고 도시미관 저해요인이었던 공한지를 당초 목적사업 전까지 주차장으로 활용, 관리함으로써 미관 개선에도 기여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읍 시가지 주차난 해소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며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 불법 주정차로 인한 고질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도심지역 주차난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주차 수급문제가 심각한 읍 시가지권을 우선으로 공영주차장 조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