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담양군향우회(회장 이은성) 산악회(9대회장 이정현)는 지난 3일 서울 용마산에서 병신년(丙申年) 한 해 회원들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렸다.

재경담양군향우회 산악회는 이날 병신년 한 해의 ‘안전산행’을 다짐하는 선서를 한 후 2016년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산행은 서울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4번 출구에 집결해 용마공원~깔딱고개~용마봉까지 이어지는 2시간 코스로 진행됐다. 

아울러 시산제에는 재경담양군향우회 이은성 회장을 비롯 김목수 상임고문, 이성백 감사,유준근 수석부회장, 각 읍·면회장단, 군부회장단, 각 읍·면사무국장단, 산하단체 등 회원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정현 산악회장은 인사말에서 “산의 가르침은 있는 그대로 보는 그대로 왜곡 없이 삶을 일깨워 준다”면서 “참석하신 향우님들과 부득이하게 참여하지 못한 분들도 아름다운 동행을 기약하며 올 한해 ‘무사산행’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은성 향우회장은 “15만여 담양향우 가족 여러분, 금년에는 장학회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후학을 양성하는 일에 매진할 생각”이라면서 “우선 담양인으로서 자긍심을 새롭게 되새기는 일이며 그 선상에서 인재개발은 우리 청소년들의 미래를 담보하는 가장 확실한 투자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경담양군향우회는 지난해 경기도 가평에 부지를 마련하고 오는 6월 ‘쉼터회관’ 착공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