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청소년들의 인격 수양과 농심(農心) 배양을 통해 창조적 인력 육성에 이바지하기 위한 ‘담양군 4에이치활동 지원 조례’가 제정됐다.

이정옥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조례는 관내 4에이치 이념에 입각한 활동단체 중 주관단체에 대해서는 4에이치 이념을 확산ㆍ발전시키기 위한 홍보, 수련ㆍ문화 활동, 그 밖의 교육훈련 및 국제 교류활동 등에 대해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4에이치’는 지성(head)·덕성(heart)·근로(hand)·건강(health)의 뜻을 지닌 영어의 네 단어의 머리글자를 의미한다.

4에치활동 단체는 미국에서는 10세부터 20세까지의 남녀 청소년을 회원으로 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13세부터 29세까지를 회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군복무를 마치고 영농후계라는 과제를 지닌 20대 후반 청년을 참여시키기 위한 유인책이기도 하다.

현재 농촌의 현실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추세에 따라 당연히 농촌 청소년의 수도 격감되고 있어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담양 청소년의 인격 수양은 물론 지역 농촌을 이끌어 갈 청소년에게 농심(農心)을 배양케 함으로써 향후 영농후계자 등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는 발판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례를 대표발의한 이정옥 의원은 비례대표 초선의원으로 지난해에도 여성농업인 육성 지원을 위한 조례를 발의했으며 농촌인력 부족과 담양 딸기 인력 및 기술보급 방안 등 우리 농촌 문제에 대한 대책을 촉구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