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교육청·담양군 4년간 16억원 지원
올해 첫단계 4개 분야 18개 세부사업 추진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이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이 주관하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로 선정돼 향후 4년간 16억원(도교육청 50%, 담양군 50%)을 지원받아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 교육을 실시한다.

무지개학교 교육지구는 민주적인 학교문화 형성, 학생활동 중심 교육과정 운영, 지역 교육공통체가 함께 참여하는 미래지향적인 공교육을 추구하는 장만채 교육감의 공약사업이다.

이에따라 담양교육청(교육장 공영휴)은 지난 22일 관내 초·중·고교 교감 및 업무 담당자 42명을 대상으로 2016년 담양 무지개학교 무지개지구 운영 설명회를 가졌다.

공영휴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지개학교는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관계 구축으로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 향상 추구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육체계"라며 “학생들이 저마다의 끼와 실력을 키워서 학부모들의 신뢰와 기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무지개학교 교육지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담양교육청은 올해 첫 단계로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 조성(4건) ▲학생교육중심 교육지원체제 구축(3건) ▲역량중심 교육과정 운영(5건)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협력관계 구축(6건) 등 4개 분야 18개의 세부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중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자치 공동체 다모임 운영, 담양교육청 지정 자율 무지개학교 운영, 뱀부댄스, 대숲맑은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 9건의 사업이 공모로 진행된다.

한편 담양교육청은 이번 무지개학교 교육지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존중과 협력의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학생교육 중심의 교육지원 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으로 학교의 자발적인 변화를 통해 담양교육이 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