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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최형식 군수 '담양 인문학 교육특구 지정 관련'
장광호 편집국장  |  wdy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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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23  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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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민들에게 아직은 좀 생소한 용어인데요, ‘인문학 특구’란 무엇인지?

☞ 인문학은 사람을 다루는 학문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인간과 관계되는 것 중에서 천문과 지리의 소관을 제외한 것은 모두 인문학으로 인간다운 삶이 어떤 것인가를 탐구하는 규범적이고 윤리적인 학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군은 지역의 부존자원인 가사문학과 정자문화, 대나무를 인문학과 융합하여 지역발전의 활로를 찾아보고자 인문학 교육특구를 신청하였으며 지난 18일 전국 최초로 ‘인문학 교육특구’로 선정되었습니다.
  
지역특구제도란 지자체가 추진하는 지역특화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지역을 지역특구로 지정하고,‘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의 규제특례 조항을 적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담양 인문학 교육특구의 규제특례 사항은 총 5종의 특례사항(초·중등 교육법에 관한 특례, 도로교통법에 관한 특례, 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에 관한 특례, 농촌 정비법에 관한 특례, 국유·공유재산법에 관한 특례)이 적용되며, 특구사업의 성과 거양을 위해 매우 필요한 특례사항으로 협의기관인 교육부, 담양경찰서, 행정자치부, 담양군, 전남도교육청 등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담양 인문학 교육특구는 2016~2020년까지 담양군 남면 지곡리 319번지 외 139 필지에 총 사업비 234억을 들여 담양 전체를 ‘세계적인 인문학의 보고(寶庫)’로 조성하기 위한 지역특화사업으로 총 4개의 추진과제 17개 단위 사업으로 추진합니다.

담양이 가고자 하는 인문학 교육특구는 먼저 백년대계(百年大計)를 내다보고 군민과 학생들이 인문학 독서를 생활화 하는 등 인문학 교육을 기초로 해서 과학자, 철학자, 대문호, 노벨상 수상자 등 큰 인재들이 각 분야에서 배출될 수 있도록 하고, 무엇보다 사람을 중시하는 인본중심의 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담양이 가지고 있는 생태환경, 대나무, 문화, 역사 등과 융합한 인문학 콘텐츠를 통해 인문학을 브랜드화해서 담양을 초중고,대학생들의 인문학 기행지로 발전시켜 나가고 아울러 문화관광으로 연계해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 ‘담양군, 전국 최초 인문학 특구 지정’이 주는 의미는 무엇인지?

☞ 담양하면 대나무를 연상합니다. 물론 담양을 상징하는 것은 대나무만이 아닙니다.  가사문학, 조선중기의 르네상스의 중심에 서 있는 의암서원과 송강서원, 대치서원, 그리고 소쇄원, 식영정 등 담양 곳곳에 산재된 정자문화 등 인문학적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어 담양이야말로 하늘이 내린 천혜의 인문학 보고(寶庫)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민선6기 군정방향에서 담양군은 “교육만이 담양군의 미래다”라는 군정철학으로 2010년부터 매년 25억원의 교육경비를 투자해 왔으며 지역교육환경이 개선  되면서 최근 3년간 관내로 전입하는 학생 수는 매년 늘어나고 있고 학력수준도 수준급으로 향상되는 등 명품교육도시로 발돋움 해 나가고 있습니다.

덧붙여 글로벌화의 급속한 진전으로 자질과 역량을 겸비한 인재육성 및 평생학습도시로서 군민의 창의적인 인성함양과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한 생명의 가치와 인간의 존엄을 중시하는 인간중심의 생명 교육도시로서의 발전 전략이 모색되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사문학과 정자문화 등 선조들이 물려준 인문학 자원과 평생교육도시, 대나무, 문화 등 생태도시 담양의 인문학 자원을 융합해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을 활용한 인문학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여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교육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교육과 인문학이 어우러진 인문학 중심도시로서 담양군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인문학을 브랜드화하여 문화관광과 접목한 다양한 상품화 방안을 모색하는 등 인문학이 담겨있는 평생교육을 운영해 나가는 도화선이 될 것입니다.

■ 담양군이 인문학 특구에 지정되기까지 어떤 과정과 노력이 있었는지?

☞ 담양군은 국제교육도시, 평생교육도시, 평생학습센터 지정 등 명품교육도시로 거듭나면서 담양식 명품 공교육 강화를 위해 초중고등학생이 고전을 비롯한 인문학 관련 서적을 많이 읽는 인문학의 중심지로 육성하고 평생학습도시 군민으로서 책 읽는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여 우리 군에서 노벨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는 백년대계 준비 기반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전라남도 교육청과 담양교육지원청과 지속적인 협의결과 고전 등 인문학 서적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인문학 시범지역’ 지정을 요청하면서 특구 신청을 검토하게 되었습니다.

담양군은 인문학 교육특구로 선정되기 까지 지난해 8월부터 주민공청회, 군의회 의견청취, 전남도교육청과 전남도립대학 등 산학협력 업무협약 등 체결을 준비하  였으며 금년도에 들어 교육부를 비롯한 5개 부처를 방문하여 규제특례사항을 협의하여 동의를 이끌어 내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 18일 정부서울종합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중소기업청 ‘제36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심의결과 담양군이 전국 최초로 인문학 교육특구로 지정,의결 됐습니다
 
   
 
■ 그렇다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인문학 특구에 지정된 담양군에 정부차원의 어떠한 혜택과 정책적 지원이 있는 것인지?

☞ 담양 인문학 교육특구 지정에 따른 정부차원의 별도 사업비 지원과 혜택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각종 사업 추진시 규제사항들로 인해 사업추진이 어려운 점을 감안할 때 5종의 규제특례 사항의 혜택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사업 추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아울러 인문학 관련 각종 공모사업 신청시 인문학 특구 지역이라는 우위요소가 있어 공모사업 선정 가능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사업에 필요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17개 특구사업의 재원별 투자계획으로 총사업비 234억원 중 국비 45억원, 도비 5억원, 군비 184억원으로 재원 조달계획을 수립하였으며, 특구사업 중 특화사업별 투자비는 인문학 콘텐츠 개발사업 79억원(33.8%), 인본중심 인문학 계승 발전사업 81억원(34.6%), 인문학 융복합 활성화사업 71억원(30.3%), 인문학 인프라 구축사업 3억원(1.3%)으로 원활한 재원확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인문학 특구 지정에 따라 향후 이에 따른 어떤 정책들이 마련되고 시행되는지?

☞ 인문학 교육특구 특화사업으로는 담양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지정학적, 역사적, 문화적 전통과 입지여건을 최대한 살린 사업들로 4개과제 17개 세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 인문학 콘텐츠개발(가사문학 페스티벌, 담양 역사문학인물 선양사업, 세계 인문학 엑스포, 인문학 해설사 양성, 문화예술 공감인문학) 5개사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의 자산, 문화, 소득 등 창출
○ 인본중심 인문학 계승 발전(글로벌 인문학 강좌, 글소리 독서마을, 담양 평생인문학 학교, 글로벌 인재교육, 창의·인성 문화 체험) 5개사업은 도시의 정체성을 구축하여 새로운 활력을 도모
○ 인문학 융복합 활성화(담양 대나무 문학축제, 담양군 공예센터 및 복합 문화거리, 죽제품 문화기업, 담양 대피리 오케스트라) 4개사업은 대나무를 활용한 지역의 신성장 동력화를 통해 담양의 미래를 견인
○인문학 인프라 구축(인문학 에듀센터, 작은 인문도서관, 온라인 인문학 강좌) 3개사업은 인문학과의 융합을 통해 창조경제, 스마트 행정의 든든한 기반 마련 등 입니다..
      
■ 인문학 특구 지정과 정책 추진에 따른 향후 담양군의 모습과 위상은 어떻게 예상되는지?

☞ 가사문학과 정자문화, 대나무 생태자원 등 담양군이 가지고 있는 인문학적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인문학 정책사업 추진으로 군민과 학생들이 인문학 독서를 생활화하여 자라나는 초중고 학생이 미래의 글로벌 인재로 육성함으로써 인문학적 명품 공교육 실현과 주민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서 평생학습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담양을 초중고,대학생들의 인문학기행지로 군민과 관광객에게는 인문학 여행지로 연계하여 문화, 예술, 관광을 융합해 산업화 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대나무 등 생태자원을 연계한 죽제품 특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관련기업 육성?발전으로 2020년까지 경제유발효과 2,324억원, 고용유발효과 3,500여명 등이 추정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담양이 ‘인문학의 보고(寶庫), 인문학의 요람(要覽)’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끝으로, 이제 대한민국 최초로 인문학의 요람이자 보고(寶庫)로 자리매김 할 담양군의 인문학 특구 성공을 위해 군민들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이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아이의 부모이자 선생님이 되어야 한다는 뜻으로 우리 군은 백년대계(百年大計)를 내다보고 참된 인문학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가정,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하나가 되어 추진해야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의 인문학 교육은 교육청과 대학에서, 군민 평생교육은 담양군이 산업화 부분은 담양군과 기업, 사회단체 등이 네트워크를 구축해 문화예술활동 공감교육, 담당없는 열린교육, 자원과 인문학의 매듭잇기, 지역 평생학습센터 구축 등 군정 전반에 인문학을 접목하여 국내를 넘어서 세계적인 인문학 성지가 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 대담= 장광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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