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의 교육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남교육과 농어촌 교육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지난달 31일 치러진 제5대 전라남도교육위원 선거 제1선거구에서 당선된 나승옥(64·사진) 당선자는 "열심히 연구하고 성실하게 실천하는 전남교육의 파수꾼이 되겠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나 당선자는 "빈부의 격차로 사회가 양극화 되면서 교육 역시 양극화 돼 가난의 대물림보다 더 심각한 학력 대물림이 빚어지고 있다" 며 "전남지역 소규모 학교가 45%에 달해 여러가지 문제들이 빚어지고 있는 만큼 이의 해결을 위한 실속 있는 대안들을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열악한 현실에서 교육과정이 제대로 운영되고 예산과 투자가 제대로 될 수 있도록 교육위원회의 힘을 결집하여 정책과 비전은 실속있게 견제와 감시는 공정하게 판단과 결정은 신중하게 일하는 교육위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나 위원은 또 "학교 예산 자율 편성 제도 도입 및 농어촌 학교를 최우선으로 하는 예산 투자 유도, 지자체와 협력하여 농어촌교육진흥조례 제정을 통한 농어촌 학교 예산 확보에 앞장서는 한편 교육 경쟁력을 제고하고 유치원 종일반 운영 및 학교급식의 친환경농산물 이용, 급식비 지원 등 농어촌 교육복지행상에 주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 교원이 머물고 싶은 학교,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만족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기 위해 다양한 제도 도입을 통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나 당선자는 함평초교·함평중·목포사범대를 졸업하고 장성교육청 및 도교육청 장학사, 나주 봉황중 교장을 거쳐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 여수교육장, 도교육청 교육국장을 역임했으며 황조근정훈장,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 대통령 표창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