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증 주변 어려운 이웃에 나눠...

담양청죽로타리클럽 오홍곤 회장이 헌혈 200회를 달성, 적십자사 ‘헌혈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상했다.

지난 1989년 첫 헌혈에 나선 오 회장은 올해 2월까지 총 200회(전혈 6회, 혈장 104회, 혈소판 49회, 혈소판혈장 41회)의 헌혈을 실천했으며 2008년부터는 매월 정기적으로 헌혈을 해 모아 온 헌혈증을 혈액이 필요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나눴다.

특히 지난 2014년 2월에는 동절기를 맞아 관내 의료기관에 혈액 수급이 원할치 않다는 소식을 접하고 평소 헌혈을 통해 모은 헌혈증 30장을 담양군보건소에 기증, 훈훈한 미담이  된바 있다.

오 회장은 앞으로 헌혈 300회 달성을 목표로 규칙적인 운동과 건강관리에 매진할 계획이다.

오 회장은 현재 담양청죽로타리클럽 회장과 담양군새마을회 사무국장을 비롯 관내 동년배 모임인 삼육동우회 회장, 담양군족구연합회 회장, FC여명축구회 회장, 담양동초교 70회 동창회 홍보이사로 재임하며 지역 봉사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한편 적십자 헌혈 유공장이란 헌신적으로 헌혈사업에 기여하고 타에 모범이 되는 헌혈자에게 지급하는 포장증 또는 포장을 말하며 명예장은 100회, 명예대장은 200회, 최고명예대장은 300회 헌혈자에게 주어진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