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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지방선거 "유권자는 원한다"5.31지방선거 "유권자는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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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희
(자유총연맹담양지부여성회장)
"사회적 약자부터 배려하는 후보자가 나오길"
유권자의 절반이 여성이다. 하지만 우리 여성유권자들은 소신에 따른 주체적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지금까지 가장이나 단체의 의견을 따르는 수동적 의사결정이 많았다.
또는 처음부터 당연히 가장의 목소리를 우대하는 것이 도리인 줄로만 알고 사는 여성들도 많다. 우리 여성들은 이런 식으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말았다. 이제부터라도 타인의 의사나 가벼운 동정으로 자신을 버리지 말고 냉철하고도 주체적인 주권행사가 필요하다.
정당에서 후보자를 선택할 때 여성을 우선 배려하는 정책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는 여성의 정치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것일 것이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직장내 분위기나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는 여성이 앞장서는데 있어 냉소적인 면이 다분하다.
따라서 이제부터라도 여성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후보나 그러한 정책 마인드를 가지고 여성을 동등한 동반자로서 인정할 줄 아는 후보자를 선택하는 것이 우리 여성유권자의 몫이요 사명이라 생각한다.
사회적으로 양극화가 이슈화 돼있지만 이러한 국가적이슈 이전에 우리 담양의 현실을 보자. 노약자와 장애인에 관한 관심이 어느 정도로 미약한 수준인가 모두들 되돌아볼 때이다.
우리는 이번 선거를 기회로 노약자와 장애인을 배려할 줄 아는 그런 후보자를 선택해야 한다. 복지시설이 많이 생겼고 또 많이 발전했다. 그러나 지금보다 더 발전시킬 수 있고 그렇게 돼야한다.
보통사람들의 권익도 중요하지만 사회적 약자부터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그런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나오길 바라며 그런 후보가 당선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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