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명문요양병원(원장 김동석)이 중국 허베이성 옌다병원(원장 리하이링)과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명문요양병원에 따르면 지난 24일 담양을 방문한 옌다그룹건설 총경리 리잉시아((李?霞)를 비롯 옌다그룹 관계자, 전남도 이순석 보건의료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옌다그룹은 중국내 재계서열 20위의 대기업으로 건설부분은 중국내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부동산개발, 첨단건축자재, 물류, 호텔 등 17개 자회사를 보유하고 직원 수만 1만명이 넘는다.

이번 방문에는 옌다그룹 관계자를 비롯 옌다병원과 옌다부동산(총경리 양신위) 관계자 등 20여명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암을 비롯한 각종 질병치료에 관한 정보와 인력을 상호 교류하기로 했다.

옌다병원측은 암치료 외에 명문요양병원이 추진 중인 나노버블수소수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과 화장품사업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이 부분에 있어서도 차후 다양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관련 명문요양병원 김동석 원장은 “중국 의료산업의 선두를 달리는 엔다병원과 협약을 맺게 되어 기대가 크다”면서 “조만간 MOU체결을 위해 옌다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명문요양병원은 이미 중국 항주시 중의원 및 동덕의원과 의료협력 협약을 맺고 중국 의료산업의 투자와 의료관광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에 대비해 약 1,100㎡ 규모의 3층 건물을 신축하는 한편 통합의학을 접목한 아리솔힐링센타 운영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