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출신 국성근(59, 사진 왼쪽) 전남대 교수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13 총선에서 광주 북구 갑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15일 광주 북구갑 국민의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성근 교수는 출마기자회견을 통해 “저는 평생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젊은이들과 함께 꿈을 키워나가는 일을 사명으로 알고 살아왔지만 이제 고매한 학자로서의 삶을 접고 행동하는 양심으로 정치라고 하는 험하고 낯선 길에 나섰다”면서 “저는 젊은이들에게 일자리는 말할 것도 없고 꿈과 희망을 되찾아 주고 싶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국 예비후보는 또 “우리 과학기술분야는 경제 성장의 도구로서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하고 원천·응용 기술을 개발해 일거리와 미래의 먹거리 창출에 이바지해야 한다”며 “저는 과학기술분야 전문가로서 역량을 다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은 물론 일자리 창출과 국민 행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국 예비후보는 한때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의 제안에 따라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 출마할 것이라는 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당초 본인의 뜻대로 광주 북구갑으로 나서게 됐다.

담양읍 태생으로 담양남초등학교를 졸업한 국 예비후보는 전남대 치의예과 학과장, 전남대 화학과 학과장, 전남대 자연과학대학장, 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 회장, 대한화학회 광주·전남지부 지부장,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제15대 국회의원을 지낸 국창근 前 의원이 친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