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의 현명한 판단으로 도의원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을 가려야 마땅할 텐데 누구하나 담양군과 전남도 발전을 위해 청사진을 제시하는 사람도 없고 가장 멋진 폼으로 연출된 명함만이 휴지통에 버려지고 있습니다"
서용진 담양군체육회 사무국장이 바라본 도의원 선거 풍토의 한단면.
서 국장은 "도의원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현실을 직시, 자신보다 훌륭한 인사에게 자리를 물려 줄 수 있는 넓은 아량과 미덕이 있어야 아름다운 사회와 풍요로운 사회, 살만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며 "낙선의 아픔과 상처로 남을 입후보자의 과열경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내가 아니면 안 된다는 독선과 아집을 버리고 지역 주민을 위한 선진의식을 가진 실력 있는 인물들이 효율적인 지역정치를 펼 수 있게 밀어주고 도와주는 환경을 만들어 주민이 진정으로 바라는 정치와 지방자치를 실현해 나가길 기대해 본다" 며 "후보자들이 몸소 뛰고 실천했다면 지역주민이 스스로 판단 할 것이고 허송세월이나 적당주의로 행동했다면 냉철하고 준엄한 주민의 심판을 절대로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고 도의원 觀에 대해 소견을 밝혔다.
특히 서 국장은 "이번 선거야말로 진정한 일꾼이 도의회에 입성하기를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서 바라고 원하고 있다. 황금알이나 연봉제에 눈이 어두운 어리석은 후보자, 혹시나 하다가 역시 나로 끝나 상처받는 후보자가 없게 되길 바란다" 며 " 진정한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하여 헌신하고 봉사하려는 적극적인 자세와 뚜렷한 소신을 가진 진정한 지역선량들이 도의회에 입성하여 올바른 지역정치를 실현해 주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서 국장은 "혈연 학연 지연이나 인정에 끌리기보다는 냉철한 판단과 후보자의 됨됨이를 보고 판단해야 한다. 선거혁명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손에 의하여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인식하자"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