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군수가 되든 두 번은 해야할 것 같아요. 저도 3년 임기의 고향생각 모임 회장을 맡아서 살림을 챙길 때 처음 2-3년간은 어려움이 많았어요.
지금 은 회장을 연임해 5년째 일하고 있는데 이제야 제대로 일을 챙기는 것 같은 데 고을을 책임지며 군정을 이끌어 가야하는 군수는 더더욱 시간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사회단체장이든 군수든 한번만 해서는 업무 지속성이 없어 일을 잘 할 수 없다며 최소한 두 번의 기회는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박기순 회장.
박 회장은 지역의 살림을 맡아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해야할 군수는 기본적으로 능력과 추진력도 갖춰야 하고 리더십과 함께 주민에게 헌신하는 타고난 성품을 지녀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단체의 성격이 우리 농산물 애용에 두고 있는 만큼 마음놓고 먹을 수 있는 우리 농산물에 관심이 많다고 밝힌 박 회장은 "앞으로 군수 될 사람은 농약을 가급적 쓰지 않는 우리 농산물 생산과 친환경농업 정책에 더 많은 애정을 갖고 군정을 이끌어 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특히, 서울의 성북구와 자매결연을 통해 담양 농산물 판매가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처럼 우리 지역 어려운 농촌 현실을 극복하는 농산물 대도시 판로 개척에 군수가 열심히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군민들이 다같이 행복하고 잘 살 수 있게 복지시설도 많이 확충하고 장애인과 여성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수 있도록 작은 것에서부터 세심하게 살피는 군수의 정책적 배려도 필요하다"고 밝힌
박 회장은 "지금까지 계획하고 추진해 온 지역발전을 위한 여러 사업들과 군정을 중도에서 쉽게 바꾸지 말고 일관성 있게 착실하게 해나가는 것도 다음 군수가 해야할 일인 것 같다." 강조하고
"군수를 하겠다고 나선 분들은 다 훌륭한 분들이라 생각되니 지역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할 것으로 믿는다"는 희망으로 인터뷰를 맺었다./지방선거특별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