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폐기물 처리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민원이 야기됐던 담양읍 삼만리 A업체가 악취 저감을 위해 최근 시설 내에 탈취시설인 세정탑 2세트를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앞서 군은 해당업체에 대해 지난 1월 5일 전남도·영암군과 합동점검을 실시, 일부 위반 사항을 적발한바 있으며 A업체는 빠른 시일 안에 2중 구조의 세정탑 2세트를 설치하고 차폐시설을 보강해 나가는 등 악취를 저감시키기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대책을 모두 이행키로 약속한바 있다.

이와관련 A업체 관계자는 “악취로 인해 주민들에게 피해를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악취 방지를 위해 사업비 3억4천여만원을 들여 1월 29일 세정탑 2세트를 설치했으며 2월 5일 시험 가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A업체 관계자는 또 “앞으로 음식물폐기물 처리 과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해 악취가 최대한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업체는 음식물폐기물 및 계분과 톱밥을 활용해 부산물 퇴비(비료) 및 질소화합물을 제조하고 있다./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