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명예나 신분 상승의 도구로 정치에 발을 담그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손해가 된다. 내가 아닌 남을 먼저 배려하고 우리라는 공통 분모 속에서 큰 정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이가 담양군을 대표해 전남도의원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병연 대전농협 전무는 5. 31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이들이 갖춰야할 덕목으로 봉사정신과 인간성을 최우선으로 손꼽았다.
정 전무는 "도의원은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전남도 22개 시군의 하나인 담양의 발전을 위해 한 발짝 앞서가는 선견지명과 정확한 판단력을 비롯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그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발굴해서 해결하는 말 그대로 전라남도의원이라는 직함에 걸맞는 이가 선출돼야 한다"고 후보관을 피력했다.
또한 "담양군과 전남도의 가교역할을 담당하여 담양군이 중점적으로 추진코자 하는 사업들을 균특예산에 반영시켜 열악한 재정으로 인해 수년씩 밀쳐왔던 일들을 처리해 가는 진취적이고 역동적이며 긍정적인 사고를 가진 후보가 도의원이 되기를 고대한다"고 도의원상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農道 전남의 여건상 전남 쌀 살리기는 상징적인 의미가 남다르다. 농협중앙회와 지역농협·행정이 하나가 되어 상생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RPC 난립에 따른 문제와 지자체를 대표하는 브랜드 육성 등 산적한 현안들이 정치 논리에 밀려 해묵은 숙제가 되고 있는데 이를 주도적으로 해결할 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통 농협맨 답게 정 전무는 "개인적으로는 현재처럼 전남도 금고를 농협에서 관리하여 농협과 행정, 도의회가 한 목소리를 내어 농도 전남의 발전을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사람이 도의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