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 Wee센터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아성장을 위한‘대·나·무’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나·무’ 프로그램은 ‘대단한 나와 너의 무한성장’이라는 부제를 가지고 금성산성과 슬로시티 일대를 산책하며 자연 속 의미를 찾고, 각자 카메라와 자연물을 활용한 나뭇잎 지도·콜라주·포토활동·오감열기 등 총 10회기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같은 공간이나 인물·사진을 찍어도 찍는 사람마다 다르게 해석할 수 있으며, 다양한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자체가 가치 있는 것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숲 치유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고서중 김 모 학생은 “나에게 의미 있거나 소중한 것을 찍어보자고 했을 때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일상에서 무심하게 지나쳤던 주변을 친구들과 함께 둘러보니 색다르게 느껴졌고 상황을 보는 방법이 서로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Wee센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맞춤형 상담센터로써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학교생활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발하고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