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운동' 활성화로 군민건강 증진 도모

군민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주민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군이 추진 중인 동네체육시설(야외운동기구) 설치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소에 야외운동기구를 설치해 1인 1운동 활성화를 위해 ‘2016 동네체육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에따라 군은 지난해 군민과의 대화 및 읍면 건의사항을 접수, 대상마을 32개소((신설 18, 정비 9, 이전 5) 주민들의 운동기구 선호도조사를 거친 후 사업비 9,500만원을 들여 오는 3월 10일까지 마을 공터를 비롯 유휴공간에 동네체육시설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마을회관, 모정, 공터 등 많은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중집합 장소를 우선으로 읍면별로 형평성을 고려해 활용도가 높은 마을을 우선 선정키로 하는 한편 관리 및 활용도를 고려해 1마을 2기종 설치를 원칙으로 했다.

이에따라 올해 설치 대상마을 현황을 살펴보면 ▲담양읍 금월2리(금월)·백동7구(주공아파트)▲봉산면 제월2구(서봉)·기곡1구(탄금) ▲남면 만월1리(만월)·정곡2리(시문) ▲창평면 용수2리(용운동)·광덕1리(조현) ▲대덕면 비차2리(가흥) ▲금성면 석현2구(무림)·대성3리(반디) ▲월산면 화방1리(마산)·광암2리(월천)·용흥1리(월송정) ▲수북면 풍수1리(월산)·두정리(두동) ▲대전면 서옥2리(청룡)·월본1리(월인) 등 총 18개소이다.

아울러 군은 이번 야외운동기구 설치 상황 점검 및 사후관리는 물론 올해 사업 이후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동네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야외운동기구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지역주민들의 체육활동 만족은 물론 또 다른 여가 공간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군은 체육시설 확충부지 발굴과 예산 확보를 통해 연차적으로 동네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관련 군 문화체육과 관계자는 “마을에 야외운동기구가 설치되면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운동을 할 수 있게 돼 특별한 여가활동이 없던 농촌에서도 운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앞으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건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마을에 운동기구를 보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에는 담양읍 45개소를 비롯 12개 읍면에 총 223개소의 동네체육시설이 설치돼 있으며 군이 최근 활용실태를 점검한 결과, 211개소가 양호한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정비요청 9개소, 이전요구 5개소로 나타났다./김관석 記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