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가 시작되어 민선 자치단체장 선거가 벌써 4기가 되었다. 그동안 지방자치는 풀뿌리 민주주의로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고 생각한다.
5.31 지방 선거는 이런 의미에서 민주주의의 축제로 정말 참된 지방의 일군을 뽑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되고 보자는 식으로 군민을 대표하여 군정을 이끄는 비전없이 상대방이나 비방하는 흑색선전으로 일관하는 선거가 아니라 군민들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고 군민들은 정책을 보고 인물을 선택하는 성숙된 민주주의의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
이런 성숙된 민주주의의 축제가 되고, 군민들의 성숙한 선택이 되는 선거가 되기 위해서 이번에 우리가 뽑는 군수후보자들에게 필요한 몇 가지 제안을 하고 싶다.
첫째로 교육에 대한 과감하게 투자하는 군수가 되었으면 한다.
교육에 대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바로 경제수치로 나타나지 않고, 다른 사업에 대한 투자는 현시적으로 눈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우선 눈에 보이는 사업에 투자하기가 쉽다. 그러나 교육에 대한 과감한 투자는 곧 바로 담양을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젊은이들이 시골을 떠나 도시로 나간 이유가 자녀의 교육문제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고 오히려 인근 도시에서 담양으로 돌아오도록 하기 위해서 교육에 대한 투자가 더 많이 이루어 져야 한다고 한다.
담양군에 있는 초.중.고의 교육이 성공하면 우리 담양은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시군의 모형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둘째로 군민들의 경제적 사업에 투자하는 군수가 되었으면 한다.
지방의 군수라고 하면 군민들의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군을 책임지고 있는 군수라면 흔히 빠지기 쉬운 선심성 사업에서 벗어나 과연 군민들의 경제적 소득면에서 어떤 분야에 대한 투자가 실제로 경제적인가를 따져 보고, 투자를 하여야 한다. 막대한 주민들의 세금과 국고가 선심성에 사업에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군수도 담양군의 최고 CEO가 되어야 한다. 담양군을 잘 경영하여 미래의 사업에 투자하고 장단기적인 효과를 생각하고 투자를 계획하며, 군민들의 소득증대 사업에 앞장 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셋째로 군민에게 정책의 신뢰를 심어 주는 군수가 되었으면 한다.
흔히 공직 후보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정책의 신뢰성과 공약의 실천성이 아닌가 한다. 선거기간 동안에 나타나는 입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을 보면 과연 실현가능성이 있는 것인가가 의문시 되는 경우가 있고, 실제로 되고 나서 그 공약은 실현되지 못하고 오히려 역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것은 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 진정한 우리 담양군민을 위한 대표자는 실현 가능성이 있는 공약을 제시하고 자신이 제시한 공약에 대해서 꼭 실현을 하는 공직 후보자가 되었으면 한다. 군민들과의 公約이 되어야지 자신의 이익을 위한 空約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5.31 지방 선거! 우리는 참된 일꾼을 뽑는 선거가 되도록 해야겠으며 “정치는 옳고 바른 것이다(政者正也 )” 라는 공자의 말처럼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는 참 일꾼을 뽑는 담양군민의 민주주의 축제 날이 되었으면 한다./선거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