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은 농촌인데 농촌에 살 사람이 없으면 담양이 있을 수 있습니까? 농촌과 농민이 빚 없이 잘 살고 편안해 질 수 있도록 농촌·농업정책에 가장 관심을 갖는 군수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어떤 사람이 군수로 나서야 하느냐는 질문에 여운복 담양군장애인협회장은 대뜸 농촌문제를 잘 풀어나갈 사람을 꼽았다.
"젊은이들이 떠난 농촌마을엔 아이 울음소리가 끊긴지 10년째고 독거노인들은 갈수록 늘어 단언컨대 앞으로 10년 이내에 농촌은 무너질 것입니다. 시설하우스 하는 농민 치고 1-2억 빚 없는 사람 없고 갈수록 빚만 늘어가는 농촌문제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하는데 이 일을 해결할 비전과 정책대안을 가진 사람이 군수 하겠다고 나서야 합니다."
여 회장의 군수論은 다른 무엇보다 심각한 지역 농촌문제를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도덕성과 능력도 당연히 갖춰야 하고 밤낮없이 열심히 성실하게 지역의 미래와 담양발전을 위해 일하고 헌신할 수 사람을 군수로 뽑아야 하고 한가지 더 있다면 노인복지와 더불어 3천여명이나 되는 지역 장애인 문제에 누구보다 관심을 갖고 복지정책을 펼쳐나가는 사람이 군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또 "선거철이 되면 누구나 많은 공약을 내놓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하고 꼭 할 수 있는 공약만 제시하고 이를 제대로만 지켜주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