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어 올해에도 부모 사망 시에도 혜택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던 관내 다문화가정 중 친정방문 6가족과 부모사망에 따른 긴급지원 1가족 등 총 7가족이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사업’으로 고향을 방문했다.

담양군은 결혼이주 여성들의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고, 한국생활에 대한 활력을 고취시켜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하기위해 가족구성원이 친정나들이를 함께 다녀올 수 있도록 항공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2015년 다문화가정 친정 나들이에 라0000(네팔)씨를 비롯 김00(중국), 여00(중국), 미0000(일본), 박00(중국), 박00(필리핀), 장00(베트남) 등 7명의 다문화가정이 선정돼 고향을 다녀왔다.

이번에 친정에 다녀온 다문화가족들은 “가족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으며, 남편에게는 사위사랑을 아이들에게는 엄마나라에 대한 이해와 외갓집의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기회를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한국인으로서 애국심과 자긍심을 더 많이 갖고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은 또 이번 모국방문으로 한국인으로서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양하는 한편 다른 다문화가족들도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내년에도 계속해서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사업’이 지속되길 희망했다.

한편 이 사업은 담양군이 주최하고 담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양영희)의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도 작년에 이어 담양군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일부개정 조례(안)에 의거, 결혼 이민자의 부모가 사망할 경우에도 고향방문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