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요? 우선 담양과 군민을 사랑하고 지역의 모든 문제에 대해 밤을 새워 고민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지요. 주민의 소리를 많이 듣고 담양을 위한 미래 비전이 확실하고 청사진이 서 있는 사람이 군수 하겠다고 나서야 하고 임기동안 똑바로 무엇 하나라도 제대로 해놓고 나갈 사람이 군수가 돼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최근 4년간 여성자원봉사회장을 맡아 봉사에 진력해오다 며칠전 평범한 주부이자 농사꾼으로 돌아온 진 前회장은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절대 유언비어에 흔들리거나 현혹돼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숱하게 치러진 선거속에 유권자들이 군중심리에 휘몰려 지역갈등을 조장해 온 모습을 많이 보아왔기 때문이다.
"담양주간신문과 같은 지역신문에서 이를 바로잡는 공정한 보도를 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일이니 만큼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담양은 농업이 주산업이고 농촌지역이니 만큼 누가 군수가 되더라도 농업 중심 정책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 현재 주목을 받고있는 대나무신산업도 아주 좋은 정책이지만 그 비중을 시설하우스나 축산 등 농업분야에도 더욱 신경을 썼으면 한다."고 주문하는 진 前회장은
재정적 여건이 되면 여성·노인복지 분야에도 군수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여성자원봉사회 활동을 하면서 회원들이 마음과 정성을 다해 봉사는 하고 있지만 주머니를 털어 봉사하는데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최소한 유급 간사를 둘 수 있다면 체계적이고 더 활발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
끝으로 진 前회장은 "군수를 포함해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은 자신이 약속한 공약만은 꼭 지키되 바뀌게 될 상황이 있으면 반드시 군민들의 동의를 얻어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거취재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