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제외 담양 군의원도 전원 탈당합류
지역구 4개지역 군의원도 모두 동반탈당 할 듯

이개호 국회의원(담양,장성,함평,영광)의 더불어민주당 탈당이 시간의 문제일 뿐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지난 12일 담양에서 ‘의정보고회’를 가진 이개호 의원이 그동안 심사숙고 해오던 거취와 관련 최근 탈당으로 가닥을 잡고 조만간 ‘더민주’를 탈당,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광주와 전남권 의원들의 ‘더민주’ 탈당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호남권에서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가 기존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등 ‘국민의 당’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마음의 결정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더불어 11일∼15일 사이 전남권과 수도권 일부 국회의원들의 탈당이 계속 이어지고, 급기야 동교동계 수장인 권노갑 고문과 80여명의 DJ가신그룹 마저 ‘더민주’를 동반 탈당함에 따라 더는 관망만 할 수 없었던 탓으로 여겨진다.

이에 지역구 4개(담양,장성,함평,영광) 지역 군의원들도 이개호 국회의원과 뜻을 함께 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 의원의 탈당 시점에 동반탈당, 힘을 보태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