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승진 교육대상자 최소 10명 포함 중폭이상 규모 될 듯
이달 11일∼15일 사이 예정
담양군이 2016년 새해들어 1월 중순경 5급 사무관 교육대상자를 포함한 중폭 이상 규모의  공무원 정기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 폐회 이후 파견 나갔던 인원에 대한 복귀와 함께 지난해 12월31일자 및 오는 6월말로 정년(공로연수) 하는 상당수 간부직원에 대한 인사요인이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이에 군은 우선 지난 1월 1일자로 조동선 담양읍장을 4급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한 것을 비롯 대나무박람회조직위에서 복귀한 강경원, 이유옥 2명의 5급사무관을 각각 농산유통과장과 의회전문위원으로 본청에 복귀, 배치하는 인사와 함께 정년(공로연수)으로 공석이 된 문화체육과장에 이희정 민원봉사과정을, 민원봉사과장에는 현병렬 의회전문위원을 전보했다. 또 병가로 휴직했다가 최근 복귀한 서원 前남면장을 의회전문위원으로 인사발령 했다.

새해들어 첫 정기인사로 단행되는 이번 인사는 오는 6월말로 정년(공로연수)을 맞이하는 전희주 기획실장을 비롯한 총13명의 본청 실과소장 및 읍면장들의 후임을 이어받을 5급사무관 승진 교육대상자들을 선발하는 인사와 함께 이들의 교육입소에 따른 후속인사로 6급 담당(계장)을 포함한 7,8,9급직 등 최소한 중폭이상 규모의 자리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인사의 핵심은 6월말 정년을 맞이하는 13명의 실과소장 및 읍면장을 대신할 5급사무관 승진 교육대상자에 누가 낙점을 받느냐 하는 것과 더불어 금년 12월말로 정년(공로연수)에 들어가는 실과소장 등 3명을 대신할 교육대상자도 이번에 함께 선발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만일 6월말로 한정할 경우는 현재 승진대기 상태인 5급 교육수료자 2명(이면형 금성면 부면장 ,이종표 봉산면 부면장)과 재판중인 1명(오순남 前무정면장) 등 3명이 있으므로 총 10명의 5급사무관 교육대상자만 선발하게 되며, 12월말까지 포함할 경우엔 연말에 3명이 추가로 정년(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총 13명의 교육대상자를 선발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관련 공직내부에서는, 6개월마다 반복되는 크고 작은 승진인사에 억매이지 않고 흔들림 없이 원활한 군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이번에 5급사무관 승진 교육대상자 13명을 함께 선발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는 의견이 높다. 

오는 6월말로 정년(공로연수) 하는 공직자는 전희주 기획실장, 조광윤 녹지과장, 정은규 도시과장, 현병렬 민원과장, 정우술 상하수도사업소장, 구명희 보건소장, 조명순 고서면장, 이찬영 대덕면장, 문요환 남면장, 임동수 대전면장, 김양수 월산면장, 주병채 수북면장, 강용성 무정면장 등 13명이다. 또 12월말로 정년하는 공직자는 조동선 담양읍장, 김선곤 건설과장, 김동현 농업기술센터 연구과장 등 3명이다.

한편 5급사무관 교육대상자에 선발되면 경기도 수원 소재 지방공무원연수원에 입교, 최소 6주간 사무관 교육을 받게 되며, 교육수료 후 복귀한 뒤 인사권자의 판단에 따라 5급사무관 승진 및 보직을 받게 된다.

이번 5급 교육대상자 선발과 관련해 군관계자는 “인사위원회에서 근평과 업무능력 등 평가기준에 따른 모든 조건을 최대한 면밀하게 살피고 분석해 최종 선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 며 “ 교육대상자가 많은 만큼 연계인사 요인도 있어 6-9급직도 상당수 자리 이동이 있을 수도 있다”고 고 밝혔다. / 장광호 記者